대한항공,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만8500명분 운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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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만8500명분 운송 완료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2.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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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만8500명분을 운송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접종 시작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25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싣고 이날 오후 12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편을 통해 들여온 화이자 백신은 11만7000도즈로 5만8500명분이다.

대한항공은 화이자 백신을 21개의 수송 전용 박스에 나눠 포장된 뒤 자사의 백신 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탑재해 수송했다.

이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수송은 대한항공,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 세관, 군경, 물류업체 UPS 등의 협업 체계를 토대로 이뤄졌다.

냉동수송에 사용되는 드라이아이스는 항공기 대당 탑재량이 엄격히 제한된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초저온 수송을 위해 많은 양의 드라이아이스가 필요한데 국토부와 대한항공은 관련 기술자료를 검토해 기종별 드라이아이스 탑재기준을 사전조정했다.

UPS는 벨기에 생산공장에서 대한항공에 탑재되기 전까지의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맡았다. 백신은 한국에 도착한 후 군 수송지원본부의 호위를 받아 서울국립중앙의료원 및 5개 도시의 접종센터로 배송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백신이 제조사별로 수송 조건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온도를 맞출 수 있는 콜드체인 강화 및 시설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수송 합동 모의훈련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수차례 모의훈련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8일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 원료를 영하 60도 이하의 상태로 암스테르담까지 성공적으로 수송하는 등 여러 차례 초저온 냉동 백신 원료를 유럽 및 일본으로 수송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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