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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백신여권 개통 맞춰 다양한 해외 여행 상품 내놓고 고객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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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백신여권 개통 맞춰 다양한 해외 여행 상품 내놓고 고객 유치 시동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4.02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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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업체들이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각양각색의 해외여행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4월 1일엔 ‘백신 여권’의 공식 개통과 ‘트래블 버블’을 통한 대만과 팔라우의 여행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연내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투어(대표 김진국)는 코로나19 상황 중에도 이용 가능한 '바로 떠나는 해외여행'을 운영 중이다. 패키지 여행인 만큼 일정을 선택해야 하고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해야하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정상 유리하다. 다만 기간이 7~12일로 길고 가격도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1400만 원대로 다소 비싼 편이다. 

모두투어(대표 우종웅)는 호텔만 선점할 수 있는 '코킷리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동남아, 괌, 사이판, 하와이 등의 호텔을 1인 기준 최저가 8만9900원부터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시즌에 2~3박의 일정으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항공이 별도이기 때문에 다소 번거로울 수 있으며 여행지와 한국에서의 자가격리가 해제되면 사용 가능하다.

참좋은여행(대표 이상호)은 코로나19 기간에 결혼해 해외 여행을 갈 수 없었던 신혼 부부들을 대상으로 허니문 투어를 예약받고 있다. 웨딩스냅, 축하 와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일정 선택이 제한적이고 5일정도로 짧지만 기존의 신혼 여행이 2~300만 원대였던 것을 감안할 때 100만원 대로 가격이 비싸진 않다. 하지만 예약금이 1만 원뿐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양국 자가격리 해제 이후 사용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인터파크 대표 이기형·강동화)는 항공권 가격을 예약시 금액으로 동결하는 '얼린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했다. 자가격리 조치 해제 후 1년 동안 원하는 날짜에 언제든 떠날 수 있으며 가격도 20~30만 원대로 아주 저렴하다. 특히 타인 양도가 가능해 취소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신여권 4월 중 개통, 트래블 버블까지 해외 출국 기대감 급증

여행업계는 '백신여권'과 '트래블 버블'로 해외여행 재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1일 "4월 중 블록체인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보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 백신 여권을 스마트폰 앱의 형태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대만-팔라우가 지난 달 우리 정부도 추진 중이라고 밝힌 '트래블 버블'을 통해 상호 여행을 재개했다. 트래블버블은 방역 신뢰 우수 국가 간 협약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 인원이 방문 목적의 제한을 받지 않도록 상호 입국 금지 및 격리를 완화하는 조치다.

업계는 오는 3~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엔 해외 여행이 재개될 것으로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고 있으며 트래블 버블을 대비한 다양한 여행 상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트래블버블과 백신여권을 통해 빠르면 5-6월, 늦으면 여름 휴가 기간부터 해외 여행이 조금씩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약만을 받고 있던 해외 여행 상품은 물론 트래블 버블을 위한 다양한 여행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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