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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지난해 매출 1조73억 원…창립 18년 만에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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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지난해 매출 1조73억 원…창립 18년 만에 1조 돌파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4.1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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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대표 IP(지식재산권)의 견고한 성과에 힘입어 2002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룹의 연결 매출 감사보고서 공시와 함께 연간 매출 1조73억 원, 영업이익 3646억 원, 순이익 3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순이익은 49% 증가했다.

매출은 해외 시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해외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843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3.7%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해외 매출은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 에픽세븐의 글로벌 흥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07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했던 스마일게이트는 그간 해외에서 거둔 수익을 바탕으로 국내 비즈니스 역시 지속 확장해 왔다. 국내외 시장에서 일군 소중한 성과를 우리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CSV(공유 가치 창출) 활동도 전개했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 활동으로 약 240개 이상의 미래 혁신 기업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는 지금까지 20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청년 창업 지원 이외에도 더 나은 미래 환경 조성 등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속적인 IP 확장을 위한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는 IP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소니 픽쳐스와 크로스파이어 영화 배급 계약을 맺어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중국에서 e스포츠 드라마 '천월화선'을 방영해 18억 뷰어십이라는 히트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설립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로 다양한 신규를 IP 발굴·확보해 IP를 활용한 문화 산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미개척 영역인 글로벌 트리플 A급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해 '고티(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을 노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퍼펙트 다크(Perfect dark), 호라이즌 제로 던(Horizon Zero Dawn) 등의 작품을 주도한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신규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해 지난해부터 대작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게임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올해에는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의 첫 번째 도전 타이틀 '크로스파이어 X'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성준호 대표는 "올해에도 풍성해진 콘텐츠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IP가 되게끔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크로스파이어 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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