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디는 작년 말 기준 수탁고 2313조 원을 기록한 유럽 내 1위 자산운용사다. 아문디는 지난 10일 주주총회에서 이브 페리에 회장 후임으로 발레리 보드송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아문디는 NH-Amundi자산운용의 2대 주주이고 지난 2003년 합작 이후 농협금융과 아문디는 굳건한 협력과 주기적인 소통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아문디 출범이후 11년 간 회장직을 역임했던 이브 페리에 전 회장도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고 농협금융 측은 밝혔다.
손 회장은 이브 페리에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농협금융과의 협력 등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발레리 보드송 회장에게 앞으로의 아문디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신임회장 선임을 축하했다.
양사는 무엇보다도 ESG 선도사인 아문디의 ESG 투자 전문성을 NH-Amundi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 계열사에도 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주주간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ESG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문디는 지난해 3월 NH-Amundi자산운용에 ESG 화상교육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NH-Amundi 자산운용은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ESG 펀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높은 수익률을 거양하는 등 ESG 주식형 펀드 설정액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향후 농협금융과 아문디는 기후위험을 대비하는 아문디의 ‘기후변화 투자 프레임워크’ 등 선진화된 ESG투자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농협금융은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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