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한체육회는 최윤 회장을 비롯해 단장 및 부단장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현지 운영을 담당한다.
선수단을 대표해 선수단장과 함께 △올림픽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 참가 △주요인사 방문시 접견 및 환담 △선수단 회의 참가 △선수·코치진 선수단 격려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관례상 임기는 도쿄하계올림픽 공식행사 종료까지다.
특히 최윤 회장은 올림픽 경기종목단체로 부상한 대한럭비협회장을 맡고 있고, 재일교포 3세 출신으로서 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일본 현지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선수단 운영 및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윤 회장은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꿈을 향해 구슬땀 흘려온 선수들의 노력이 코로나19로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단장으로서 선수단 및 대한체육회 등 여러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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