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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인기 폭주’ 오딘 대기열이 4천 번?...튕김 버그 아이템 환불 등 불만도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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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인기 폭주’ 오딘 대기열이 4천 번?...튕김 버그 아이템 환불 등 불만도 폭주
  • 유서연 영상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21.07.22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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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나온 모바일 게임 오딘 해보셨나요? 카카오게임즈에서 지난달 29일에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사전 다운로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 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시일부터 대기열 이슈나 튕김, 버그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어 이용자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소비자고발센터에는 대기열이 말도 안 되게 길다는 불만이 가장 많더라고요.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서버 문제로 인해 접속 지연이 빈번한 거죠.

수천 번대 대기번호를 받고 3시간에 길게는 6시간까지 기다려 접속을 했는데 뭘 해보기도 전에 튕겨 다시 처음부터 대기번호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시한 지 얼마 안 되는 게임에 대기가 발생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대기열이 4천 번 대가 넘어가고 6시간씩 기다리는 건 사실 말도 안 되죠. 게다가 어떨 때는 대기 취소를 했다가 다시 누르면 갑자기 접속되기도 해 대기열이 긴 게 아니라 오류가 발생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루 종일 접속이 안되는데도 ‘이미 접속 중인 계정’이라고 떠서 해킹됐을지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출시 2주가 넘었는데 여전히 UI가 사라진다거나 물품 상인 관련 버그가 생긴다거나 퀘스트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제보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료 아이템을 결제했는데 받지 못했다는 불만도 상당수더라고요.

카카오게임즈에서는 접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 당일부터 서버를 늘렸고 30분마다 서버 초기화를 진행해 대기열 오류를 잡았지만, 여전히 혼잡 시간대에 1시간 대기하는 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견디다 못한 이용자들이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이미 사용한 아이템은 환불이 불가하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고요.

하루에도 수십 개씩 모바일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데 오딘이 이 같은 인기를 유지하려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한시바삐 챙겨야겠죠.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서연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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