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설된 즉석밥 주문에서 소비자들은 '햇반'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1996년 12월 출시된 이후 국내 즉석밥 시장을 개척한 햇반은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하며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밥도 사 먹을 수 있다'는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를 이끈 결정적 이유는 햇반의 기술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햇반의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혁신기술은 ▲무균화 포장밥 제조 기술 ▲최첨단 패키징 기술 ▲당일 자가도정 시스템이다.
무균화 포장밥 제조기술은 반도체 공정 수준의 클린룸에서 살균한 포장재로 밥을 포장하는 기술이다. 쌀 표면 미생물을 고온고압 스팀으로 살균하고 미생물을 완벽하게 차단한 무균화 공정을 거쳐 밀봉 포장해, 보존료 없이 9개월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면서도 신선한 밥맛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의 당일 자가도정 시스템은 ‘갓 지은 밥맛’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력 중 하나다. 쌀은 도정하는 순간부터 품질 열화가 시작돼 맛이 떨어지게 되는데, 햇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도정설비를 도입해 당일 도정한 쌀로 밥을 짓고 있다.
자체 도정설비를 통해 맛 품질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쌀 종류와 특성에 맞게 맞춤 도정도 진행한다. 같은 쌀도 재배와 보관 조건에 따라 해마다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햇반은 이뿐 아니라 '발아현미밥' '매일잡곡밥' '흑미밥'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