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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수소모빌리티+쇼' 성황리 개막...12개국 154개 기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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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수소모빌리티+쇼' 성황리 개막...12개국 154개 기업 한자리에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9.0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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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모빌리티·충전인프라·에너지 분야 등과 관련된 신기술들을 선보이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12개국 154개 수소 기술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미래 기술에 대한 대중과 기업들의 지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154개 기업들이 참가해 부스를 마련했다.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154개 기업들이 참가해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였다. 단순한 부스 대신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장을 꾸리고 ▶트레일러 드론 ▶레스큐 드론 ▶차세대 수소전기차 ‘비전 FK’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랙터 ▶도심형 소형 모빌리티 ▶수소 트램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 ▶이동형 수소 생산 및 충전 장치와 충전소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의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장 전경.
▲현대차그룹의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장 전경.
미래형 수소차를 전시한 포스코 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부스에선 수소 환원제철·생산·인프라·강재·수소도시·터미널 등이 소개됐다. 포스코는 2050년을 목표로 연간 수소 생산 500만t,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래형 수소차를 전시한 포스코.
▲미래형 수소차를 전시한 포스코.
현대중공업그룹은 행사를 통해 ‘수소 드림 2030’  비전을 공개했다. 부스에는 현재 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탱크, 연료전지 등을 축소한 수소 생태계 모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대 파워트레인 개발 기업 AVL과 2025년을 목표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부스에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는 각종 설비들이 전시돼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부스에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는 각종 설비들이 전시돼 있다.
SK E&S는 ‘SK 수소 밸류체인관’을 통해 SK그룹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과 경쟁력, 미래 수소 생태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트로존에선 수소 사업 비전을 ▶생산존에선 액화수소와 블루수소 생산 계획 ▶CCS체험존에선 액화천연가스의 수소 개질 및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 ▶유통존에선 전국 수소충전소 설치 목표 및 수소 유통 계획 ▶소비존에선 액화수소드론을 공개했다.
▲SK E&S의 'SK 수소 밸류체인관'.
▲SK E&S의 'SK 수소 밸류체인관'.
두산 그룹은 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DMI)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해 발전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수소드론 등 다양한 수소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kW 건물용, 1kW 주택용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를 공개했다. 두산 퓨얼셀은 연료전지를 체험할 수 있는 모형과 터치월 등을 전시했으며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트라이젠(Tri-gen)도 큰 관심을 모았다. DMI는 내풍과 방수 성능은 물론 최대 비행 거리를 개선한 DS30W 수소 드론을 공개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선보인 수소드론 DS30W.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선보인 수소드론 DS30W.
효성 그룹은 수소 생산·공급·저장·활용·유통 등의 과정을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 전시 모형과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또한 수소 저장에 필요한 탄소섬유 연료탱크, 그린 수소를 위한 풍력발전기 모형 등을 전시했다.
▲효성그룹의 전시 모형.
▲효성그룹의 전시 모형.
코오롱그룹에선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틱 등의 계열사가 참여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소개했고 코오롱글로텍은 수소저장과 운송에 필요한 수소고압용기 기술을 선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료전지용 수분장치를, 코오롱플라스틱은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의 하우징 부품 및 수소압력용기 소재 개발 기술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등이 참가했고 에어리퀴드, 에어프로덕츠, AVL, 생고뱅, 위첸만 등 다양한 외국 수소 기업들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개최된다. 8일엔 개막식과 함께 ▶수소산업 온라인 세미나가, 9일엔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포럼과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열린다. 이어 10일엔 ▶수소경제 활성화 관련 현황·비전전략 공유 포럼 등의 주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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