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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상장 준비 중인 2차전지 분리막 기업 WCP에 1000억 투자...전략 투자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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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상장 준비 중인 2차전지 분리막 기업 WCP에 1000억 투자...전략 투자로 경쟁력 강화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09.16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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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풀필먼트(통합물류대행) 아워박스,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회사 비마이카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데 이어 올해는 2차전지 분리막 유망 기업 출자에 나섰다.

16일 한라홀딩스는 2차전지 분리막 제조∙판매 전문 기업 WC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는 WCP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위코에 1000억 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자금은 노앤파트너스 설립 PEF(넥스트레벨제1호사모투자) 지분 90.74%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라홀딩스와 WCP 공동 영업망 구축 등 양사 간 전략적 협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분자 필름 제조 방면 독자 기술 보유한 EV 2차전지 소재 분리막 전문생산기업인 WCP는 생산 측면에서 세계 1위 ‘아사히카세이’보다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생산 사이트는 한국 충주에 있으며, 현재 2024년 양산 목표로 삼성SDI와 함께 유럽 생산 거점을 준비하고 있다.

WCP는 2022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위해 연말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SKIET 사례에 비춰 공모 흥행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IPO 업계 관계자는 “독자 기술 경쟁력, 글로벌 확장성, 2차전지 산업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공모 흥행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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