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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 "같은 꿈을 가진 사람과 같은 목표로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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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 "같은 꿈을 가진 사람과 같은 목표로 나아갈 것"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9.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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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라이브(LIVE) 채용 설명회 현장에서 "같은 꿈을 가진 사람과 같은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6일 오후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채용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한국투자증권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 아시아 최고 금융사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도전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현장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금융업의 본질이란 한정된 자원, 재화를 최적의 분배를 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저금리에 통화량이 늘어 증권사가 호황을 맞았고, 풍부한 원자재 공급으로 투자하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은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라며 "지원자들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왜 한국투자증권을 선택했는지며 자사에 만족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솔직한 평가도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 회장은 채용 설명회 2부를 통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필요 자격증과 인재상, 사내 분위기, 디지털화에 대한 한국투자증권의 대비책 등 채용과 연결된 부분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취업에 필요로하는 자격증과 사내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김 회장은 "자격증은 보유하고 있으면 좋지만 언제부터 증권업에 관심을 가졌는지 척도가 될 뿐, 취득하지 않았다고 해서 지식이 없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한국투자증권은 금융회사 중 자유로운 분위기로 정장과 자유복장 등 각자 업무에 맞는 복장을 착용하는 등 자유를 보장해 부드러운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편견 없이 해외대학 졸업생도 별도로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대학교 학생과 졸업시기가 달라 해외대생을 대상으로 졸업 직전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고 많은 문화를 접했기 때문에 이질적인 사고가 될수 있어 장점이 된다"며 "순금보단 합금이 강하다는 말과 같이 여러 사람이 섞여 함께 일을 해야 강한 조직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IT 인력 채용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선보이고 있는 리서치 서비스 '에어(AIR, AI Research)'와 소수점 단위 주식 매매가 가능한 '미니스탁(Ministock)'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김 회장은 "현재 상용중인 서비스 외에도 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받는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함께 할 인력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머를 대비해 DT본부를 설립하는 등 자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인력도 적극 채용중"이라며 "아직 증권사가 메타버스를 도입한 사례는 없지만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관련 회사에 100억 원 단위의 투자를 진행중이며 추가 투자도 검토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과거 해외진출 장벽은 자금이었지만 현재 법률과 제도 등이 장벽으로 작용한다"며 "금융 상품은 각 나라에 맞게 설계해야하기 때문에 현지 생활에 익숙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프라이빗뱅커(PB) 및 유능한 직원의 자질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이어갔다.

김 회장은 "PB의 중요한 자질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성실함을 기반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다"라며 "성과가 좋은 본부장이 말하기를, 금융상품의 복잡성으로 여러 직원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만큼 가장 높게 평가되는 직원은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직원"이라고 말했다. 

취업준비생으로 돌아가면 어떠한 역량을 기를 것이냐는 참석자의 질문에 "모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현지어 그리고 회계, 코딩을 배울 것"이라며 "자사는 학점, 자격증보다는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 많은 도전과 경험, 여행을 통해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한 것을 중요시 본다"고 말했다.

이어 "10분간의 면접을 위해 자소서를 꼼꼼히 보고 질문을 생각하기에 지원자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채용설명회 현장에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49명이 참여했으며 줌 화상회의를 통해 49명의 학생이 자리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1800여명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100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9월 2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이후 AI 직무역량평가와 2차례 걸친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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