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원’은 입점 등 각종 수수료를 개선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든다는 게 목표다.
현재 국내 유통업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에 이르기까지 유통채널 입점, 프로모션 등 각종 수수료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과도한 수수료는 입점업체의 공급가 인상을 부추겨 결국 소비자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원플원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판매 유통의 기회를 넓혀주고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제품을 시중보다 싼 값에 제공하는 유통 플랫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이에 맞춰 설계된 것이 원플원이라는 설명이다.
원플원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제품이 기본적으로 ‘1+1’으로 거래된다. 29일 기준으로 170여개 품목이 입점됐다. 500여개 제품이 입점 심사 대기 중인데 이중 종합검진 할인, 부동산컨설팅, 재능판매형 상품 등도 포함됐다.
입점업체 입장에서는 카드사와 결제사, 은행의 수수료 약 5%를 제외하고 판매수수료와 입점비 등은 무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경우에 한해 단계적으로 거래수수료를 부과하나 최대 14%를 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려흔 ㈜뉴려 대표는 "원플원 할인 방식은 친근하고 익숙해서 다들 그냥 지나쳤던 부분이지만 우리에겐 도전이었다"며 "선한 취지가 소비자들에게 꼭 닿기를 희망하고 원플원을 통해 소비자도 입점한 업체도 함께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