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전방위적 규제 강화에 9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상태바
금융당국 전방위적 규제 강화에 9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10.13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당국이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규제 정책을 펼치면서 하반기 들어 가계대출 증가액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계대출 자체로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7.8조 원 증가했다. 이는 7월 15.3조 원, 8월 8.6조 원에 이어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담대 증가분이 전월 대비 4000억 원 감소한 6.7조 원, 신용대출도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5000억 원 감소한 8000억 원이었다.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9.2%로 하반기 들어 둔화세가 지속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분은 6.5조 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 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늘었고 신용대출은 9월 중 환입되지 못한 월말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 대출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4조 원 증가해 전월 대비 증가폭이 1조 원 작았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방안을 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가계대출 총량을 줄이면서 실수요자 공급을 늘리는 섬세한 관리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자금이 꼭 필요한 서민층 실수요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세심하게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