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전 국민 생활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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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전 국민 생활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것"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10.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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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상장을 앞두고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번 청약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 원을 보유하면 주주가 될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5일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 성장 스토리와 비전, 금융 비전에 대해 이야기 했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출발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두 개의 유입 채널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3650만 명이며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000만 명에 육박한다. 금융제휴사의 개수도 127개로 국내 최다 수준이다. 

총 거래액(TPV)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12개월간 거래액은 85조 원을 달성했고, 매출액은 지난 2년간 연평균 102% 씩 증가하고 있다.

류 대표는 카카오 생태계를 통해 거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간편결제와 송금 서비스는 효과적인 트래픽 빌더로서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각종 청구서·고지서와 인증, 멤버십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렇게 유입된 사용자들에게 대출 상품 중개 및 자회사를 통한 투자, 보험 상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첫해 1인당 평균 결제액은 6만6000원에서 5년 차에는 15배 늘어나 1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집계됐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안에서 3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비중도 2018년 말 21.9%에서 올해 6월 말55.5%로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의 매출 비중 증가 영향으로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82억 원을 달성했다. 

2019년 2%에 불과했던 금융 서비스 분야의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는 32%까지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는 46조3000억 원에 달하는 목표시장(TAM, Total Addressable Market) 공략을 위해 신규 서비스와 기능을 구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 주식 거래 서비스가 준비 중이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대출 중개 분야에서도 자체 구축한 대안신용평가모델 활용과 신용대출상품에 이어 전세 및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과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국내 최초 선불·후불 결합형 모바일 교통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핀테크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AI와 딥러닝기술 등 선제적인 기술 개발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서 조달되는 자금은 성장 전략에 따라 사용될 예정이다.

류 대표는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은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 자본 확충,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및 지분투자, 유망 핀테크 기업을 M&A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운영자금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과 소액 여신서비스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 주를 공모한다. 지난 20일~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 원으로 확정됐고, 약 1조5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10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 3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며,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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