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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14만 원짜리 애플펜슬 수리비가 16만 원? 애플의 도넘은 ‘한국 차별’ AS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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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14만 원짜리 애플펜슬 수리비가 16만 원? 애플의 도넘은 ‘한국 차별’ AS정책
  • 유서연 영상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21.11.26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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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의 한국 차별, 그중에서 가장 황당한 AS 정책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0여년전, 저의 첫 스마트폰은 아이폰3GS였어요. 예쁜 모양과 손에 착 붙는 그립감. 터치감까지. 완전 만족하고 썼었는데. 1년쯤 쓰다 보니까 고장이 나는 거에요. 고치려고 하니 당시 AS 센터도 마땅치 않고 가격도 어마어마했죠.

10년이 지난 지금도 애플은 AS 문제에 대한 불만은 여전합니다. 최신폰인 아이폰13이 출시되고 아이폰14에 대해 관심도 쏟아지고 있지만, 이용자들을 앱등이니 하면서 비하하는 건 결국 AS 때문이죠.

군산시에 사는 한 애플 이용자 제보입니다. 애플펜슬 2세대를 14만 원에 할인받아서 구입했는데 6개월 만에 터치 인식이 안됐습니다.

고치려고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면서도 무조건 소비자 잘못이니 유상수리하라고 안내했습니다. 그 수리 비용이 무려 16만 7천 원이었던 게 문제죠. 구매가격보다 비싸다고 항의해도 ‘정책상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부산시에 사는 다른 소비자도 지난 1월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3세대가 고장 나 서비스센터에 갔다가 덤터기를 썼습니다. 150만 원에 구입한 아이패드의 내장 마이크가 고장 난 건데 리퍼 제품으로 바꿔준다며 96만 원을 요구한 것이죠.

1년도 채 안 돼서 마이크 고장 난 것도 황당하지만 마이크를 제외하면 멀쩡한 제품을 100만 원 가까이 주고 리퍼로 바꿔야 한다는데 화가 많이 났습니다.

소비자고발센터에는 애플펜슬, 아이패드뿐 아니라 아이폰, 에어팟 등 다른 제품군에 대한 AS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조건 소비자 탓을 하며 수리비를 부과하는데 때론 수리비가 구입비보다 더 비싸다는 거죠.

게다가 비싼 수리비를 줘도 고쳐 주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쓰다가 고장 난 제품을 수리한 리퍼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도 불만입니다.

사설 센터를 이용하면 탈옥으로 간주하고 정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보니 엄청난 가격을 주고 공식 센터의 AS를 받아야 하는 거죠. 이용자들의 불만이 들끓지만 콧대 높은 애플은 ‘노코멘트’입니다.

소비자들은 애플의 영원한 호갱입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서연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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