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앱 사용자수 1위는 키움 ‘영웅문’...삼성 ‘mPOP’ 맹추격
상태바
증권앱 사용자수 1위는 키움 ‘영웅문’...삼성 ‘mPOP’ 맹추격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2.01.13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증권사 어플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인해 삼성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대형 증권사 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리테일 강자’인 키움증권 ‘영웅문S’의 점유율이 떨어졌다.

모바일인덱스에서 주요 증권사 어플의 지난해 12월 월별 사용자수를 조사한 결과 키움증권 ‘영웅문S’가 302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증권 ‘mPOP’이 250만 명으로 2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가 223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각 증권사 어플 가운데 사용자가 가장 많은 대표 어플을 기준으로 조사했으며 사용자수가 20만 명 이상인 10곳으로 한정했다.
 
키움증권 ‘영웅문S’는 1월 289만 명이었다가 3월 325만 명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10월 이후 소폭 줄어들면서 12월에는 302만 명을 기록하는 등 1월 대비 4.4% 늘어나는데 그쳤다.

삼성증권 ‘mPOP’,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NH투자증권 ‘나무’, 미래에셋증권 ‘m.Stock’, KB증권 ‘M-able’ 등 대형 증권사 5곳은 1년 사이 사용자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삼성증권 mPOP은 카카오페이 등 대어급 IPO로 인해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12월 기준 17.8%로 1월 15.2%에 비해 2.6%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키움증권 영웅문S은 지난해 1월 24.2%에서 12월 21.6%로 점유율이 2.6%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증권 머니무브 흐름에 믿을 수 있는 대형 증권사로 고객들이 많이 몰렸다”며 “특히 지난해 카카오페이 등 공모주 주간사로 활약했는데, 당시 처음 어플을 경험해보신 고객들이 꾸준히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뱅키스와 NH투자증권 나무도 3월 이후 사용자수가 빠르게 늘어났다. 한국투자증권은 12월 말 223만 명으로 1월 대비 38% 증가했으며, NH투자증권은 221만 명으로 46.9% 늘었다.

지난해 IPO가 활발했던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도 200만 명 초반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알파’는 1월 82만 명에서 12월 112만 명으로 36.3% 증가하면서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매매 어플을 하나로 합친 하나금융투자 ‘하나원큐프로’는 1월 22만 명에서 12월 42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월만 하더라도 유안타증권 ‘티레이더M’과 대신증권 ‘CYBOS Touch’보다 사용자수가 적었으나 1년 사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8위로 뛰어올랐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빅테크 및 생활밀착형 플랫폼과의 제휴 등으로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투자 정보 고도화 및 최근 오픈한 1Q Stock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