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손해사정은 국내 자동차 보상 서비스 개선을 위해 설립됐으며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초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 자리에는 이은 한화손보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한화손보에서 자동차 부문장과 경영지원 실장을 역임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각사 자체 보상 서비스 역량을 모아서 보상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금 산출 및 자동지급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고객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손해사정법인 합작사 설립을 두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관리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손해율이란 수입보험료 대비 지출보험금의 비율로 자동차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 건수와 각종 고정비가 영향을 미친다. 적정 손해율은 78~80% 수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적자, 이에 못미치면 흑자로 산정한다.
히어로손해사정 관계자는 "중소형사들은 자동차 보험의 전국적인 보상 조직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히어로손해사정 출범을 통해 안정적인 보상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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