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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변화의 물결 기회로 톱 글로벌 사이언스 회사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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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변화의 물결 기회로 톱 글로벌 사이언스 회사로 변모"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3.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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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물결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명실상부한 톱 글로벌 사이언스 컴퍼니로 변모하겠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3일 진행된 제 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가 대두되면서 탄소 감축이 인류의 중대한 이슈가 되었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의 포스트 팬데믹 등 기업의 미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수 있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고 있다”면서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는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되겠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성장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 운을 띄었다.

이어 신 부회장이 크게 강조한 부분은 3가지다. ▲기업가치 극대화 ▲글로벌 ESG 리더십을 확보 ▲환경 전과정평가 강조다.

신 부회장은 “Next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 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을 중심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양극재와 분리막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부가 소재는 기존 사업 투자와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회 탐색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리사이클 제품,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에너지 트랜지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을 언급했다.

신약 역시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하여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현재 10개의 글로벌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육성 가속화를 위해 전사 역량 및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해 매년 설비투자에 4조 원 이상 집행하고,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R&D에 매년 1조 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기존 탄소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하여 탄소중립 성장은 2050년에서 2030년으로 시기를 20년 앞당기고, 2050년에는 Net-zero를 달성할 것을 약속했는데 철저한 기술 개발과 계획을 통해 실행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는 국내 제품 대상, 내년에는 해외 제품까지 확장하여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환경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회와 소통하여 탄소 경쟁력을 사업 경쟁력으로 연계하는 동시에 고객의 탄소 경쟁력까지 동반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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