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넥슨 던파M, '착한 BM'으로 매출·이용자 수 '폭발'...역대급 기록 쓸까
상태바
넥슨 던파M, '착한 BM'으로 매출·이용자 수 '폭발'...역대급 기록 쓸까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3.30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슨이 지난 23일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M)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성공적인 초기 흥행을 거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던파M은 지난 11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출시 이후 좀처럼 바뀌지 않던 앱 마켓 매출 상위권 차트에 균열을 만들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던파M은 29일 오후 5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앱 마켓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던파M이 확률형 장비뽑기가 없는 '착한 BM'으로 구글 매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던파M이 확률형 장비뽑기가 없는 '착한 BM'으로 구글 매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던파M은 매출은 물론 압도적인 DAU(일 평균 활성 이용자 수)도 기록하고 있다. 오픈 직후인 23일 58만여 명의 유저를 확보하더니 이틀째에는 72만 명이 던파M을 플레이했다. 25일엔 61만, 26일엔 57만여 명의 DAU를 확보했다.

현재 앱 마켓 매출 1위에 있는 리니지W도 출시 초기 40만 정도의 DAU가 최고 수치였고, 현재 사용자 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블록스도 일 평균 40만 내외의 DAU를 기록하고 있다.

던파M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PC 던파를 모바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는 점이다. 액션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모바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과금 모델도 착하다. 확률형 아이템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뽑기 어려운 아이템도 0.25%의 확률로 얻을 수 있어 다른 모바일 게임들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다양한 장비와 소환수가 존재하지만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도감시스템도 없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의 수명을 갉아먹는 과도한 과금 모델은 최대한 지양할 계획"이라며 "기존 던전앤파이터의 과금 모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 중이며 특판 패키지, 이달의 아이템 등 원작의 주력 상품군 대부분을 그대로 차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맛의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이용자 친화 과금 정책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실"이라며 "이용자 편의와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