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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신동빈…한미 동맹 강화 위한 민간 외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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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신동빈…한미 동맹 강화 위한 민간 외교 앞장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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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 17명이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이후 개최된 한미 양국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업인은 17명으로 집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백우석 OCI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 정기선 HD현대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첫날인 20일 오후 평택캠퍼스에서 안내자로 직접 나섰다. 환영인사도 유창한 영어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21일에도 이 부회장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관한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5대 그룹 총수와 김동관 대표, 백우석 회장, 최수연 대표 등 기업인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청정에너지, 디지털 등 분야에서 한미 간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국 기업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는 “양국 경제·기술 동맹을 태양광 분야까지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저녁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는 5대 그룹 총수와 김동관 대표, 정기선 대표, 김홍국 회장, 류진 회장, 강한승 대표와 국내 주요 경제단체장 등 기업인 15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참석자 중 상당수가 기업인으로 채워졌다.

22일에는 정의선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한 뒤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 대해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정 회장이 바이든 방한 기간에 밝힌 투자 규모는 105억 달러(약 13조3000억 원)에 이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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