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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열풍에 넥슨·넷마블·엔씨 등 대형 게임사들도 앞다퉈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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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열풍에 넥슨·넷마블·엔씨 등 대형 게임사들도 앞다퉈 해외로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5.30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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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 게임의 인기가 뜨겁다.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미르4, 검은사막 등 다양한 게임들이 글로벌 서비스에서 순항하고 있다. 이에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도 올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동시접속자 57만4496명을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17만8670명으로 4위이며 위메이드의 미르4는 5만5008명으로 11위에 올라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1만2108명으로 49위에 올라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직접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스팀에선 이용자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이처럼 해외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미르4가 스팀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미르4가 스팀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우선 넥슨은 25일부터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대전 액션 게임 ‘DNF 듀얼’의 스팀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콘솔버전으로도 함께 출시되며 ‘길티기어’ 시리즈의 제작사와 협업했다는 소식에 대전 액션 장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DNF 듀얼은 국내는 물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며 "길티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웍스와 협업해 대전 격투 액션 본연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넷마블은 MOBA장르의 ‘오버프라임’의 스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고퀄리티 리소스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스팀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 초부터 벌써 두 차례나 CBT를 진행했고 유저들의 반응도 좋았다. 오버프라임은 연내 얼리 액세스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오버프라임은 에픽게임즈의 에셋을 활용한 만큼 기존에도 팬이 있었을 정도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또 올해 CBT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도 다수의 사용자가 몰리는 등 내부적인 기대도 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TL(Throne & Liberty)’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본래 리니지 이터널로 알려진 게임이었지만 개발을 하면서 점점 리니지가 아니게 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선 그동안 엔씨소프트가 갈고 닦은 대규모 전투 노하우와 최상급 그래픽 기술이 합쳐져 전 세계 게이머들을 흥분시켰고 8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프로젝트 TL은 올해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얼마전 컨퍼런스 콜에서 밝힌 것처럼 올 연말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여름 쇼케이스 개최를 통해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도 올해 연말 검은사막의 후속작인 ‘붉은사막’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1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한차례 연기돼 게이머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현재 붉은사막은 한국산 트리플A급 게임이 될 것이라는 업계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은 내부적으로도 특히 기대가 커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작품”이라며 “한 차례 출시가 연기된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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