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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적극 지원으로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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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적극 지원으로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
  • 김혜리 기자 hrhr010@csnews.co.kr
  • 승인 2022.07.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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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공공구매와 상품 판매 활성화, 사회적경제기금 등을 통해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후보 시절 '사회적경제 5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기도는 ▲시장 조성 ▲협동조합 활성화 ▲교육 ▲사회적 경제 기금 ▲경영지원 ▲공정무역 활성화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상품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하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과는 공공구매 활성화, 온라인 입점 지원, 오프라인 판로지원, 단기기획전 운영지원, 협약매장 입점 지원에 힘쓰고 있다.

공공구매 활성화와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오프라인 판로지원은 현장에서의 반응이 좋다. 부천시와 경기도 사회적경제센터는 경기도의 지원 활동이 사회적경제 조직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청에서 주는 예산으로 한계가 있지만, 도청에 시행하는 판로 나눔장터, 창업지원 사업은 사업 진행에 도움이 크게 된다는 반응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공공구매 확대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우선 구매 실적은 40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경기도는 올해 우선구매 목표액을 4500억 원으로 설정한 상태다.

경기도는 ‘사회적 경제 기금’을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자금 지원도 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들 대다수가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상황에 맞춘 조치다.

올해는 사회가치벤처펀드(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 사회적경제기업 특례보증 융자, 금융기관 협업 금융지원, 민간자조기금 특별융자 4가지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별로 도청에서 공고를 올리고 신청 기관을 모집해서 신청받아 심사 후 최종 선발된 사회적 경제 운영기관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유럽 국가에서 실시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의 유형 중 한 형태로 스웨덴의 JAK 협동조합 은행, 아일랜드의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 등의 모델을 적용했다.
 
현재 경기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전담할 공공기관인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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