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GS리테일, 리오프닝 효과로 편의점·호텔 호조...올 매출 10조 넘어설 전망
상태바
GS리테일, 리오프닝 효과로 편의점·호텔 호조...올 매출 10조 넘어설 전망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naver.com
  • 승인 2022.07.19 07: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올 하반기 편의점·호텔 사업이 호조를 띌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매출액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GS리테일의 연결 매출액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구체적 전망치는 11조4126억 원~11조77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9%~20.6%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318억 원~2421억 원으로 11.3%~15.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인 GS25는 리오프닝과 활동량이 증가하는 날씨에 따라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편의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나 성장했다. 특히 식품류(가공 14.8%, 즉석 12.2%)를 비롯해 대부분 품목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는데 정상 등교·근무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점포수도 연간 800~900개 증가라는 목표치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GS25는 다양한 사업에 발을 뻗으며 매출 호조를 노릴 계획이다. 특히 MZ세대 공략에 힘쓰고 있다. 올 초 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을 인수했으며 위치 기반 개인화 서비스인 ‘우리동네 GS’를 새롭게 론칭했다. 아티스트 박재범의 ‘원소주’ 독점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악화, 소비부진의 영향 등으로 대형마트나 SSM 오프라인 업태는 성장이 미미했던 반면 편의점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호텔 사업부문인 파르나스 실적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리오프닝 효과로 호텔 투숙률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오프닝 이후 호텔 사업부문의 구체적 매출에 대해서는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실제 비즈니스 외국인 투숙률이 리오프닝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GS리테일 호텔 사업부문 관계자는 “3월에 내국인과 외국인 비율이 1대 9 정도였다. 리오프닝 이후인 4월의 내외국인 비율은 6대 4로 늘었고 6월에는 5대 5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만 GS리테일의 H&B 매장인 랄라블라의 구조조정으로 일시적 비용 증가는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말 70개였던 매장은 6월말 기준 45개까지 줄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GS리테일의 H&B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S25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을 꾀하며 매출액 11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먼저 줄곧 집중해오던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 사업에 힘주고 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로컬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위치 기반 개인화 서비스인 ‘우리동네 GS’ 론칭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주력한다. 지난 11일에는 내년 말레이시아 진출을 목표로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KK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년 내 500호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현재 GS25는 베트남에서 약 160여점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3개점을 동시 오픈한 바 있다.

호텔 파르나스는 이달 말 첫 5성급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호텔은 파르나스가 서울과 경기 지역 외에 선보이는 첫 번째 호텔이자 최초 5성급 호텔이다. 이번 제주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호텔로서의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문 관계자는 “고매출 중심의 출점과 더불어 Fresh Food, HMR 및 차별화 상품 강화 등 적극적 대응을 통한 기존점 매출 활성화와 가맹점과의 상생경영 확대를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텔 사업부문 관계자는 “입지 강점과 차별적인 영업전략 및 대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확고한 수요기반을 확보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장혜진 2022-08-03 19:38:20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친절상담 장혜진실장 010 5525 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