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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지금은 비상시기”...8월 원포인트 임시회 위한 여·야·정 협의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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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지금은 비상시기”...8월 원포인트 임시회 위한 여·야·정 협의체 제안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7.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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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이 8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여야 동수로 이뤄진 제11대 의회가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의 문제로 지난 12일 개원일 이후 2주 동안 파행을 이어가면서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고의 위기가 민생분야로 전이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의회가 할 일은 산더미 같지만 발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의회에 제출된 1조4000원 규모의 추경예산 처리마저도 불투명해지면서 의회를 향한 도민들의 눈빛이 매서워지고 있다.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게 되면 경제위기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추경안 처리다. 당장 8월 초라도 임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꼼꼼하게 심사, 처리해 경제위기로 위급한 민생에 숨통을 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초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여와 야, 경기도가 원구성 및 추경안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회가 열릴 수만 있다면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의힘 및 집행부와 대승적인 차원에서 논의의 장에 나설 것”이라며 “지금은 비상시기다. 여와 야, 경기도가 서로 넷 탓을 하면서 허비할 시간이 없다. 국민의힘과 경기도는 8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적극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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