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 등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신형 전기차의 강점을 살펴봤다. 모델마다 특색이 뚜렷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주요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GT’, 벤츠 'EQE', BMW 'i7', 폭스바겐'ID.4' 등이 있다.
EV6는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로 관심을 끈다.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m, 제로백은 3.5초다. 기존 EV6 최고치였던 롱레인지 사륜구동(325마력,61.7kg·m) 스펙을 크게 경신하는 수치다. 심지어 제로백도 그룹내 최고이며 포르쉐 ‘타이칸 4S'의 4초보다 빠르다. 잘 달리는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에 최고다. 가격대는 7200만 원 수준이다.
실내에는 31.3인치 씨어터 스크린이 탑재되고 LED 스카이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5G 호환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까지 장착했다. 2억 원이 넘는 초고가 차량이라 그간 출시된 전기차 중에서도 럭셔리한 매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차 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기차 신규 대수는 8만46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2%나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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