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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내년 5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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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내년 5월 개시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11.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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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 간 온라인 대환대출 이동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환대출 참여자 및 정보 확대를 통해 대환대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스템 구축은 연내 착수에 들어가 내년 5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대환대출 시장은 대출 신청자의 불편, 인프라 미비로 인해 참여가 저조한 상황으로 소비자 편익이 제약되고 있다. 

금융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고 편리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경감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추진 방안으로는 우선 '금융회사 간 온라인 대환대출 이동시스템 구축'이 포함된다. 금융위는 금융회사 간 상환절차(상환 요청, 필요정보 제공, 최종 상환 확인)를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중계하고 전산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절차를 온라인‧원스톱으로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대환대출 시장 참여자와 정보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회사가 대환대출 상품 공급자(대출시장) 외에도 대출비교 서비스 제공자(대출비교시장)로서 대환대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소비자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확한 기존대출 정보(각종 수수료 등)를 대출비교 단계(플랫폼)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플랫폼 간 경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의 질이 제고되고,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 금융회사의 상품 공급이 증가하며 충분한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통해 소비자의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대환대출 이동시스템 구축은 내년 5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달 내 관련 관계자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세부적인 의견을 조율하고 연내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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