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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3년만에 수입차 브랜드 7위 안착....콜로라도·트래버스가 일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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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3년만에 수입차 브랜드 7위 안착....콜로라도·트래버스가 일등 공신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11.24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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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수입차협회(KAIDA) 가입 3년차에 접어들었다. 

한국지엠은 2019년 11월 KAIDA에 가입했다. 국산차와 수입차(쉐보레) 투 트랙 전략으로 바꿔 본사 GM의 다양한 제품을 수입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였다.

이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달 기준으로 쉐보레는 이쿼녹스, 카마로 SS 부분변경, 콜로라도, 트래버스, 볼트 EV·EUV, 타호 등 12종의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픽업트럭·대형 SUV 전문 브랜드 ‘GMC’의 첫 국내 판매모델 시에라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트래버스
▲트래버스
수입차로 포지셔닝한 쉐보레의 간판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다. 2019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년간 각각 1만2348대, 9769대로 브랜드 내 1, 2위에 올랐다. 전체(3만2173대)의 약 70%(68.6%)가 두 모델의 차지다.

쉐보레 관계자는 “수입차로서의 포지셔닝은 성공적이라 자부한다. 초반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안착하지 못했다면 다른 모델 투입도 고심이 컸을 텐데 기존 내수시장에 없던 세그먼트를 개척하면서 결과도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콜로라도
전체 수치로도 나쁘지 않다. 이 기간 쉐보레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MINI 여섯 곳뿐이다. 

단 매년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고민이다. 쉐보레는 2020년 1만2455대를 시작으로 2021년 8975대, 2022년에는 10월 기준 7473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전년 동월 기준 8% 감소했다.

쉐보레 관계자는 “아직 판단을 내리기엔 이른 것 같다. 수입차 브랜드로서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 수익성과 판매량이 다 좋아질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메인 스트림까지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연내 시에라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적극적으로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GM 브랜드 내에서 전기차를 2025년까지 10종을 선보일 예정인데 전기차는 전량 수입해서 들여오는 만큼 수입차 판매량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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