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린다 잭슨 푸조 CEO는 2030년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푸조 브랜드의 비전과 함께 이를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한 푸조 인셉션 컨셉트를 소개했다.
푸조 인셉션 컨셉트'는 브랜드 특유의 외관을 계승하는 한편, 새로운 시대를 위한 재해석을 가미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2025년부터 차기 푸조 차량에 도입될 예정이다.
푸조에 따르면 전면에서 루프, 후면까지 거대한 유리 표면이 이어지며, 전체 프론트 그릴과 시그니처 부품을 하나로 통합하고 센서를 내장했다. 도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스크린 형태의 테크 바(TECH BAR)가 적용돼 운전자와 승객이 접근할 때 차량 외부로 각기 다른 메시지를 내보낸다.
차세대 아이-콕핏을 통해 선보일 '하이퍼스퀘어 컨트롤 시스템'도 있다. 이 시스템은 고전적인 스티어링 휠과 버튼을 모두 대체하고 중앙에 장착된 화면과 각 모서리에 위치한 원형 모듈을 통해 제어된다.
푸조 인셉션 컨셉트는 800V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100kWh 배터리를 갖춰 한 번 충전으로 최장 800km를 이동할 수 있다. 총출력은 680마력(500kW)이며 제로백은 3초 이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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