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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3 new'로 경기침체 정면 돌파한다...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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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3 new'로 경기침체 정면 돌파한다...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1.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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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대표 서장원)가 2023년 새 대표이사, 새 브랜드, 새 제품 출시로 경기 침체와 수요 부진에 대응해 나간다. 

코웨이는 이해선·서장원 공동 대표 체제에서 올해부터는 서장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격 전환됐다. 서장원 대표는 과거 넷마블에서 해외 자회사 인수합병을 주도했고 2018년 해외매출 비중 70% 달성을 이끈 글로벌 전문가다.

서 대표는 코웨이의 해외 주력인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입지를 다졌고 그 결과 지난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 1조413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가 3분기 만에 해외 매출 1조 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서 대표는 올해 슬로건을 ‘위기에 강한 코웨이, 도전하는 코웨이’로 정했다. 불경기가 예상되는 올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새 브랜드도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연말 ‘비렉스’라는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어 바로 맞춤형 수면 환경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매트리스’도 출시했다. 스프링을 대신해 슬립셀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매트리스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경도 조절이 가능하다. 자동 체압 분산 시스템을 통해 편안한 수면 상태를 돕는 기능도 있다.

코웨이는 홍보 모델인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TV, 유튜브, IPTV,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대적으로 비렉스를 홍보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로 나오는 안마의자, 매트리스는 비렉스라는 브랜드로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 안마의자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코웨이에 따르면 1분기 내 말레이시아에 안마의자를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말레이시아는 코웨이의 주력 거점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해외 매출의 78.2%가 이곳에서 발생했다. 

이미 현지에선 할랄 인증 정수기 등 맞춤형 제품을 포함해 청정기, 매트리스 등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에 뿌리내린 노하우를 활용해 안마의자 시장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가장 성과가 좋은 해외시장이고 정수기 등 국민 인식이 코웨이에 수월한 부분이 있어 안마의자를 선보이게 됐다. 아직 다른 국가에 출시할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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