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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글로벌 네트워크, 경기도 해외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의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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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글로벌 네트워크, 경기도 해외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의 밑거름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2.1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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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선8기가 출범 7개월 만에 4조5000억 원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1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김동연 지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 등을 지내면서 쌓아온 글로벌 인연이 경기도의 경제 영토 확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달 해외 각국의 대사 및 유력 인사들을 꾸준히 만나왔다.

김 지사와 인연이 있는 이들이 대부분으로 경기도 측에 김 지사와의 만남을 먼저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 지사는 최근 경기도청을 방문한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와 만나 탄소중립과 정보기술(IT) 등 미래혁신산업 관련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가 지난 2021년 7월 레이퍼 대사의 초청으로 호주대사관을 방문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던 인연으로 성사됐다.

지난해 말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김 지사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이들은 미래경제에 대비하는 글로벌전략을 논의하고 경기도-미국 간 혁신경제 협력관계를 다지기로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라이펜 슈툴 독일 대사가 경기도와 독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며 김 지사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경기도와 독일은 친환경 기술과 새싹기업(스타트업·벤처기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7월 말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김 지사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만남을 제안해왔다. 크룩스 대사를 만난 김 지사는 경기도와 영국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자는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와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김 지사와 나이젤 토핑 COP26 기후대사와의 만남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김 지사는 다시 한 번 탄소중립을 위해 영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왼쪽)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왼쪽)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 지사와 해외 유력 인사들의 잇단 회동에 의미가 더해지는 것은 단순히 말뿐인 교류협력에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투자 성과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김 지사 취임 후 경기도는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온세미, 네덜란드 ASMI,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 등으로부터 총 4조5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배터리 핵심소재 협력망 구축 등 미래혁신사업 밑그림을 다지고 있다.

투자를 통해 창출될 고용인원만 191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를 알고 오는 인사들에게는 경기도에 대한 별다른 소개가 더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동연 지사가 커리어를 쌓으며 다져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경기도의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각국 대사와 기업인, 유력 인사들이 찾아오는 것은 해당국 기업과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을 모색할 기회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김 지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고용창출 기회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7일 도정연설을 통해 임기 중 100조 원의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 지역 균형 발전과 민생안정 위해 투자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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