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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R&D 역대 최대 1255억원 투자...웹3.0‧NFT‧메타버스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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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R&D 역대 최대 1255억원 투자...웹3.0‧NFT‧메타버스 본격 시동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3.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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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구개발에 1255억 원을 투자하며 전년보다 48% 급증한 역대 최대 규모의 R&D 비용을 사용했다. 황현식 대표의 ‘유플러스 3.0’ 선언에 맞춰 플랫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연구개발비는 1255억3500만 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은 0.9%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48%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6년 동안 LG유플러스의 연구개발비용을 살펴보면 총액 증가가 40%를 넘긴 적이 없었다.  2018년에도 매출액 대비 비중은 0.48%였지만 작년엔 거의 1%에 근접해 LG유플러스가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R&D 투자의 배경에는 황현식 대표의 입김이 가장 컸다. 작년 9월 황 대표는 ‘유플러스 3.0’을 선언하며 ▲통신기반 라이프스타일플랫폼 ▲놀이플랫폼 ▲성장케어 플랫폼 ▲웹3.0 플랫폼의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 원까지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목표에 따라 작년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개발 성과를 냈다. 우선 1분기엔 웹3.0 플랫폼인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관련 연구개발이 진행됐고, 2분기와 3분기엔 K콘텐츠를 위한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아이돌 플러스, 아이돌 Live 등의 연구개발이 진행됐다.

유플러스 3.0 선언 직후인 4분기엔 OTT TV개발과 OTT 리모컨 개발, IPTV 개인화 및 크롬캐스트 SW 셋탑 등 놀이 플랫폼과 관련된 연구개발이 특히 많았다. 이외에도 쌍용차 토레스 카인포테인먼트 개발이나 차량관제,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B2B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탈통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LG유플러스는 비전 달성을 위해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통신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플랫폼 사업을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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