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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했던 인테리어 시공 하자, 한샘몰-오늘의 집 책임 보증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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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했던 인테리어 시공 하자, 한샘몰-오늘의 집 책임 보증 경쟁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3.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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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의 전면 리뉴얼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오늘의 집’도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구·인테리어 어플 1·2위인 두 플랫폼 경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달 23일 자사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을 전면 리뉴얼 론칭했다. 이번 리뉴얼은 한샘의 홈리모델링·가구 상품과 매장 정보를 제공하는 ‘한샘닷컴’과 가구·생활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샘몰' 3D견적서 소개란
▲'한샘몰' 3D견적서 소개란

리뉴얼된 한샘몰은 ▲고객이 직접 도면을 그려 견적을 내면 전문 디자이너가 다시 세부 견적을 내서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는 ‘언택드 3D 제안서’ ▲아파트마다 실제 시공 사례를 제공하는 ‘아파트 찾기’ 기능 ▲ 한샘 정품 자재 사용 등 여러 서비스가 강화됐다.

특히 한샘몰의 ‘무한책임 리모델링’ 서비스는 상담·견적·계약·시공·AS 등 홈리모델링 공사 전 과정을 한샘이 책임지는 솔루션으로, 한샘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자회사 ‘한샘서비스’가 전 공정을 직접 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그동안 리모델링은 다양한 업체가 들어와서 공사를 진행하므로 하자 발생 시 원인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면서 “반면 한샘 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든 시공을 한샘이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업체와 소비자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같은 인테리어 플랫폼인 ‘오늘의 집’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오늘의 집은 외부 시공업체들이 입점해 고객과 계약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개 플랫폼'이다. 
 

▲'오늘의 집' 인테리어 서비스
▲'오늘의 집' 인테리어 서비스

오늘의 집은 이에 맞서 올해 상반기에 ‘인테리어 안심플랜'을 도입하고 인테리어 시공 과정에서 고객이 하자나 공사 지연 등으로 피해를 보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행보증보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행보증 보험은 오늘의 집이 입점 시공업체를 대신해 보험에 가입한 뒤 고객이 시공 과정에서 공사 지연이나 하자와 같은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을 받게 해주는 것이다. 보험 가입을 위해 구체적인 공사 내역과 기간이 담긴 표준화 계약서도 작성할 방침이다.

오늘의 집은 시공 과정에서 고객 불만이 생길 경우 전담 고객만족팀의 시공 상담 직원이 대응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늘의 집 관계자는 “이행 보증 보험은 현재 보험사와 원활하게 보험 상품을 개발 중이며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고객 피해 발생시 적극적으로 중재를 이행하고 업체가 반드시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 이행 확약서 등을 받는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콕생활이 늘며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며 “플랫폼들이 특화된 서비스로 경쟁을 하다보면 서비스 내용과 품질이 훨씬 좋아지고 소비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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