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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엔진 월간 활성 이용자 75만명 돌파...메타버스 크리에이터 툴 'UEFN'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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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엔진 월간 활성 이용자 75만명 돌파...메타버스 크리에이터 툴 'UEFN' 공개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4.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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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코리아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언리얼 엔진이 올려온 성과와 메타버스를 위한 크리에이터 툴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성철 대표에 따르면, 언리얼엔진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nthly Active User)는 75만 명을 돌파했다. 이중 최신 버전인 언리얼엔진5 이용자는 77%에 달했다.

또 다수의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2022년 한국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톱10 총 매출 중 53%가 언리얼 엔진 게임이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도 60개 이상이다.

이중 70% 이상이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하고 있거나 전환 중이고, 90%이상은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 글로벌 출시 예정인 게임들 중 50% 이상이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다.

영화나 TV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공조2: 인터내셔날, 한산, 정이, 카터, 서울대작전, 고요의 바다, 승리호, 택배기사 등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유미의 세포들, 아머드 사우루스, 미니특공대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들도 언리얼 엔진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메타휴먼 걸그룹은 물론 부산 항만 모니터링 시스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디지털 트윈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소니혼다모빌리티, 볼모 등 자동차 분야에서도 렌더링 연구개발 등에 언리얼 엔진이 사용되고 있다.

▲언리얼엔진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는 박성철 대표.

이어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의 소개가 진행됐다. UEFN은 크리에이터나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5의 툴과 워크플로를 활용해 포트나이트 게임 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퍼블리싱할 수 있는 에디터다.

메시, 텍스처, 오디오, 등 다양한 에셋을 임포트하고 넓은 지형과 지오메트리를 만들 수 있다. 또 나이아가라 VFX 시스템과 포스트 프로세스 볼륨으로 시각 효과를 추가하고, 컨트롤 릭과 시퀀서로 리깅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차세대 경제모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도 공개했다. 앞으로 크리에이터는 포트나이트 상점 순수익의 40% 중 일부를 유저들의 참여도에 비례해 지급받을 수 있다. 여기서 수익금은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것 외에도 에픽의 자체 콘텐츠의 수익까지 포함된다.

이어 에픽게임즈는 신규 프로그래밍 언어 ‘벌스(Verse)’와 알파플러그인으로 UEFN 내에서 활용 가능한 에픽의 통합형 멀티플랫폼 마켓플레이스 ‘팹(Fab)’도 공개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대표는 “유저가 직접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고, 즐기는 시대가 왔고 포트나이트 역시 이같은 콘텐츠가 전체 플레이 시간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새로운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을 통해 유저들은 손쉽게 자신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고 순수익 40% 배분이라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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