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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급증에 개인 해외카드 금액 6조 원 돌파…현대‧하나카드 2배 가까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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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급증에 개인 해외카드 금액 6조 원 돌파…현대‧하나카드 2배 가까이 늘어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3.06.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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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개 전업계 카드사를 통한 개인 해외 이용 금액이 6조 원을 넘어섰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엔데믹에 따라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개인 명의 신용카드와 체크·직불카드를 통해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은 6조2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7942억 원보다 59% 늘어났다.
 


사용액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카드였다. 신한카드는 같은 기간 49%가 늘어난 1조2587억 원이었다. 이어 삼성카드가 58% 늘어난 1조274억 원, KB국민카드도 51%가 늘어난 1조13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원인은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난 것이 꼽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눌렸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며 “해외직구 수요도 많은 편이지만, 코로나19 펜데믹 때와 수요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카드와 하나카드였다.

현대카드는 같은 기간 92%가 늘어난 9685억 원이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를 통한 해외 결제 증가가 해외 결제 금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도 83%가 늘어난 8041억 원이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환율 우대 100%와 해외 이용수수료 무료, ATM 출금수수료 무료 등 해외여행에 특화된 트래블로그 카드의 사용 증가로 해외 사용 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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