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DL건설 하반기 8개 단지, 6500세대 분양 예정...수도권에 몰려 흥행 기대
상태바
DL건설 하반기 8개 단지, 6500세대 분양 예정...수도권에 몰려 흥행 기대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7.20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1개 단지 분양에 그쳤던 DL건설(대표 곽수윤)이 하반기에 8개 아파트 단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더우기 분양 예정 단지가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어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단지가 많아 조합과의 공사비 갈등 조율이 계획 이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하반기 아파트 8개, 오피스텔 2개 총 10개 단지에서 약 6492세대 분양을 예정 중이다.

올해 상반기 DL건설의 분양 실적은 지난 3월 광주광역시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 1곳에 그쳤다. 

이는 다른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금리 상승, 건자재 값 폭등 등 미분양을 우려해 올해 분양 일정을 지속적으로 미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살아나는 등 분위기가 다소 반전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DL건설의 하반기 분양 단지들은 수도권에 집중돼 흥행이 예상된다. 분양 예정 단지 8곳 중 서울 1곳, 인천 2곳, 경기 4곳 등 총 6개 단지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우선 8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7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어 ▲의정부 장암3구역 재개발 ▲인천 숭의3구역 재개발 ▲안양 호계 공동주택 ▲인천 검단AA29 ▲이천 관고 재개발 등이 공급 예정에 있다.

하반기 공급 계획 이행의 관건은 조합과의 의견 조율이다. 최근 원자재값 급등의 여파로 공사비 인상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 간의 갈등 탓에 분양 일정이 밀리는 현장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DL건설은 주택 사업이 도시정비사업 위주기 때문에 조합과의 공사비 갈등이나 일정 조율 등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분양 단지 중 6곳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현재 공사비 등의 이유로 조합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사업장은 없다”며 “분양 예정 단지들의 규모가 크지 않아 조합과 시공사 모두 신속한 분양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내·외부 상황에 따라 분양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