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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7월 판매량 1.2% 증가…현대차‧한국GM 국내‧해외 모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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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7월 판매량 1.2% 증가…현대차‧한국GM 국내‧해외 모두 늘어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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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완성차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 현대자동차·기아·GM 한국사업장(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총판매량은 65만182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5.8%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은 2.8% 늘었다.

현대차는 7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2% 증가한 33만496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2.1% 늘어난 5만7503대였고 해외 판매량은 1.1% 증가한 27만7465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더 뉴 아반떼.

기아는 전년보다 0.3% 증가한 26만472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4만7424대로 7.2%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은 21만2508대로 2.1% 늘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전기차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7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56.2% 증가한 4만705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4143대로 0.6% 증가했고 해외 판매량은 36562대로 66.6% 늘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6월 국내 자동차 수출 톱2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바탕으로 쉐보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코리아 7월 판매량은 48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0%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은 59.9% 줄어든 1705대, 해외 판매량은 74.8% 감소한 3130대였다.

르노코리아 측은 "XM3 수출형의 신규 모델 준비 및 유럽 지역 여름 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국내 4043대, 해외 6805대 등 총 1만84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3.7% 줄었으나 해외 판매가 46.3% 늘어 총판매량은 0.9% 증가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수출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신모델 출시,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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