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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애플페이 수수료 논란...김주현 위원장 “소비자에 전가 안한다는 조건으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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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애플페이 수수료 논란...김주현 위원장 “소비자에 전가 안한다는 조건으로 허용”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10.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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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현대카드-애플페이 수수료 논란에 대해 “수수료를 가맹점이나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들어오게 허용했다”고 밝혔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대카드와 애플페이 수수료가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먼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현대카드와 애플페이 카드 수수료가 0.15%임을 지적하며 “애플페이가 신용카드 시장 10%를 점유할 경우 애플 측에 3417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추정이 나온다”며 “현대카드가 기존 고객들에게 애플페이 비용을 전가시키면서 소비자 보호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는 “카드업은 소비자의 편익을 우선시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어떤 부분에서도 저희가 소비자의 신뢰와 편익에 반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애플페이가 들어올 당시 전세계적으로 쓰는 결제수단을 우리나라만 못 쓰게 하는 것도 논란이 있었고, 적어도 수수료를 가맹점이나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하에 들어오게 했다”면서 “수수료 문제는 현대카드와 애플 사이의 이슈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에게 단말기 비용이 부담이라는 지적에 대해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는 “가맹점 등은 대부분 보급이 됐고 영세 소상공인은 보급률이 떨어지고 있는데 저희가 할 수 있는 지원책에 대해 더 공부하고 강구해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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