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6일 피브이에너지 주식회사와 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가상전력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VPPA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을 뜻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 널리 쓰이는 RE100 이행 수단이다.
피브이에너지는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 그룹으로부터 총 1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계약 건에 대한 금융주선을 수행함으로써 탄소중립과 RE100 시장 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피브이에너지와 이번 계약 체결 건을 포함한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VPPA 체결을 내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함께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투자·자문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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