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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5거래일 연속 하한가...키움증권 손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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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5거래일 연속 하한가...키움증권 손실 어쩌나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11.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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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키움증권 손실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주가하락으로 인해 키움증권은 이미 4000억 원 가까이 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 주가는 5720원으로 전일 대비 30% 하락했다. 거래 정지 이전 3만3900원이었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으며 83% 급락했다.

영풍제지는 지난 10월18일 하한가를 기록한 뒤 19일 거래가 정지됐고 서울남부지검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구속영장 신청 등 조치를 취한 후 2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업계에서는 아직 반대매매가 다 이뤄지지 않은데다가 최대주주 담보 물량도 추가로 나오면서 하한가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 손실도 늘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이 지난달 20일 공시한 미수금 규모는 4943억 원이다. 당시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영풍제지 주가가 연이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회수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현재 증권가에서 추정하고 있는 키움증권 손실액은 약 4000억 원 규모다. 영풍제지 주가가 5일 연속 하한가로 인해 570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회수가능액은 969억 원이며 키움증권 손실 추정액은 3974억 원에 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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