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희수 생보협회장이 내달 8일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협회는 내달 5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 회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재정경제원과 재정경제부에서 관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6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했고 2021년 5월부터 금융채권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업계는 특히 김 회장 후보가 관료출신 인물인만큼 헬스케어 및 해외진출 관련 규제개선, IFRS17 제도 안정화 등 생보업계 현안 해소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특히 김 회장후보는 금융당국 양대 수장인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과거 기재부에 있을때도 부하직원들이 닮고싶은 선배로 항상 거론됐다"며 "김 회장후보가 새로운 후보군으로 등장하면서 회추위 회의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관료출신 인물인만큼 규제개선과 생보사 입장에서 유리한 정책 마련 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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