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잔액 비중 목표달성 임박...케이뱅크·토스뱅크는?
상태바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잔액 비중 목표달성 임박...케이뱅크·토스뱅크는?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11.24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이 현재 29% 후반에 진입하며 30%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3분기 말 잔액 비중 기준으로 케이뱅크과 토스뱅크는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선 각각 6%포인트, 10%포인트 가량 부족한 상태다.

중·저신용자는 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를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 출범 취지에 맞춰 각각 일정 목표치의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을 주문한바 있다.

24일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이 29% 후반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3분기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4조953억 원으로, 전년 3분기 3조288억 원 대비 1조 이상 늘었다. 중·저신용자 대출잔액 비중은 28.7%였다. 

올해 3분기까지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고객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2조4549억 원으로 전년보다 28.1%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큰 여신 규모, 중도상환해약금 전액 면제로 인해 잔액 비중 관리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공급을 통해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을 꾸준히 높여왔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중·저신용자·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 대출 공급을 지속함으로써 연말 목표치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까지 달성해야 할 중·저신용자 대출잔액 비중이 44%로 가장 높은 토스뱅크는 9월 말 기준 비중은 34.46%로 집계됐다. 3분기 말 대출 잔액은 3조 840억 원에 달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건전성과 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의 포용의 범위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역시 9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잔액 비중은 26.5%로 목표치 32%를 도달하기 위해선 5.5%포인트를 더 올려야하는 상황이다.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8100억 원이며,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누적 공급규모는 4조89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중저신용자 대출상품 금리를 최대 연 1.0%포인트씩 인하하며 금리혜택을 강화했다"며 "실제로 인터넷은행 3사가 지난 9월 취급한 중저신용자 대출금리와 비교해도 케이뱅크가 가장 낮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