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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베트남 현지서 산학협력 강화…최정우 회장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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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베트남 현지서 산학협력 강화…최정우 회장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2.0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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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베트남 명문 대학인 호찌민 국가대학 산하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베트남 호찌민국가대 응오 티 프엉 란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 2대 국가대학인 호찌민 국가대 산하의 대학으로 베트남 남부지역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최고 학부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호찌민 국가대와 MOU로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통해 그룹 내 베트남 법인들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와 연계한 인재교류를 통해 포스코형 맞춤 인재를 육성하는 등 인문학 교류도 넓히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이 호찌민 국가대학 산하 인문사회과학대학 관계자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영우 POSCO YAMATO VINA 법인장, 최규서 POSCO VST 법인장, 윤창우 POSCO Vietnam 대표법인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응오 티 프엉 란 호찌민 국가대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 총장, 판 타잉 딩 부총장, 짠 안 띠엔 대외협력처장, 응웬 타오 찌 기업관계처장.
▲포스코그룹이 호찌민 국가대학 산하 인문사회과학대학 관계자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영우 POSCO YAMATO VINA 법인장, 최규서 POSCO VST 법인장, 윤창우 POSCO Vietnam 대표법인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응오 티 프엉 란 호찌민 국가대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 총장, 판 타잉 딩 부총장, 짠 안 띠엔 대외협력처장, 응웬 타오 찌 기업관계처장.

이날 체결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성장에는 현지 우수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이번 호찌민 국가대학과 산학협력으로 그룹의 베트남법인들은 우수 인재들을 조기 확보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현지 최고 기업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응오 티 프엉 란 총장은 "호찌민 국가대는 산하에 한국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곧 한국경영학과(가칭)도 신설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그룹과 협력을 통해 포스코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직후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철강법인들이 지난 8월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바리아붕따우성의 바비스 기술전문학교의 응엔 타잉 퉁 총장을 만나 그 간 산학협력의 경과를 점검했다.

‘우수 철강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에 따라 바비스 기술전문학교는 철강기술 등 전공과목과 함께 한국어, 한국문화, 기업시민 등 포스코그룹이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내년 2월부터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 베트남 철강법인들은 우수 수료 학생들을 채용하여 핵심 현장인력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정우 회장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는 제조업 현장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회사는 인재확보와 함께 글로벌 생산기지 파견 등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 인력으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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