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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내년 1월 지점 4곳 통·폐합..."원거리 통폐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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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내년 1월 지점 4곳 통·폐합..."원거리 통폐합 아냐"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12.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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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내년 1월 초 지점 4곳에 대해 통·폐합을 진행한다. 다만 반경 1km 밖의 원거리 지점과의 통·폐합이 아닌 같은 장소에 있는 법인 전용 지점과의 통합 개념이어서 소비자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내년 1월2일부터 ▲가락동 ▲구로역 ▲부천춘의 ▲부평역 지점이 인근 기업금융센터와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통·폐합은 기존 은행권이 지적받은 소비자 접근성 배제와는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내년 초 단행하는 통·폐합은 동일 건물에 위치한 리테일 지점과 법인 지점이 합쳐져 '금융센터'로 통합되는 것으로 통·폐합으로 인한 소비자 접근성 악화 등의 문제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동일 장소에 분리해 운영하던 리테일과 법인전용 지점을 금융센터 형태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금융 강화로 은행들의 점포 통·폐합 사례가 급증하자 올해 상반기 '은행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고 은행들이 점포 통·폐합 진행시 사전영향평가를 강화하고 대체수단을 마련하는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방안 시행 후 올해 하반기 대형 시중은행들의 점포 통·폐합은 사실상 자취를 감췄지만 우리은행이 내년 3월 일부 점포 통·폐합 계획을 발표하면서 은행권 점포 통·폐합 러시가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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