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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6589억 원 규모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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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6589억 원 규모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 수주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2.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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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한 달 사이 총 5척의 에탄운반선 수주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9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5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6589억 원 규모다.
 
에탄운반선은 에탄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94℃로 안정적으로 유지한 상태로 목적지까지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과 건조 노하우가 요구된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1월 16일 에탄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추가로 3척을 수주하며 한 달 사이에 총 5척의 에탄운반선 건조계약을 따냈다. 총 계약 규모는 8억40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1조1000억 원 규모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에만 LNG운반선 39척, LPG·암모니아운반선 34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5척 등 총 80척의 가스운반선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가스운반선에 대한 건조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수소와 같은 차세대 가스운반선 시장 역시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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