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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발매 2년도 안 돼 시장점유율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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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발매 2년도 안 돼 시장점유율 2위 달성"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3.12.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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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이 18일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 7월 출시 이후 발매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펙수클루는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P-CAB 계열 차세대 치료제다.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9시간으로 가장 길다. 그만큼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현저히 개선시켰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발매 6개월 차인 12월에 시장점유율 4위에 안착했고, 올해 2월에는 3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2위까지 달성했다.

펙수클루는 지난 11월 한 달 간 처방액만 55억 원에 달하며 누적 처방액은 600억 원을 돌파했다. 향후 위염 적응증으로 처방이 시작되면 펙수클루의 처방액은 큰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적응증과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대에 돌입했다. 현재 확보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와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외에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인한 궤양예방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다.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구강붕해정과 주사제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발매 2년차에 시장 2위에 오르며 P-CAB 계열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라며 "오는 2024년 매출 1000억 원 초과달성을 이루고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기존 PPI에서 P-CAB으로 바꾸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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