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해 하루 1000여 명이 식사를 해결하고 의료·미용·심리상담 등 사회적 자립을 위한 구직활동을 지원받는 곳이다.
명동상인협의회 상인들이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을 위해 명동밥집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는데 하나은행도 함께 지원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날 행사는 하나은행과 명동상인협의회가 지난 달 맺은 업무협약 이후 첫 지역사회 소통행사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은 인근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1111명의 음식 제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인근에서 근무하는 은행 임직원들이 명동상인협의회 소속 지역 상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하나은행 직원은 "추운 날씨에 찾아온 어르신들이 한 번에 몇 끼의 식사를 드시고 오래도록 자리를 떠나시지 않는 모습에 더욱 오래도록 느끼실 수 있는 온기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그룹의 미션을 지역 현장에서부터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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