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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아프지만 팬 성원에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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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아프지만 팬 성원에 보답하겠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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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괌 전지훈련 중 급거 귀국한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거포' 최희섭(29)이 22일 오후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이날 오후 김준재 의무트레이너와 함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국병원을 찾은 최희섭은 병원에 도착해 바로 신경외과에서 기초 진료를 받았다.

   청바지에 점퍼 차림으로 나타난 최희섭은 얼굴빛이 다소 거무스름했지만 취재진에게 미소를 보이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9일부터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한 최희섭은 선수단의 귀국 일정보다 1주일 앞서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KIA타이거즈의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을 찾았다.

   최희섭은 이날 자기공명영상(MRI)촬영과 단층촬영(CT), 뇌파검사 등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기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것으로 알려져 검사 결과에 따라 최희섭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은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일단 2군에 합류한 뒤 오는 31일 일본 미야자키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이날 최희섭의 진료는 신경외과 전문의인 김윤모 한국병원 원장이 직접 맡았으나 진료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최희섭은 검사 직전 기자들과 만나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일단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며 "아프기는 하지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희섭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선수로 활동하던 2003년 6월 1루 수비를 하다 뒤로 넘어진 뒤 가끔 두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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