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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렌탈업체들 ESG경영 잰걸음...코웨이 '자원 순환', SK매직 '친환경 제품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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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렌탈업체들 ESG경영 잰걸음...코웨이 '자원 순환', SK매직 '친환경 제품개발' 주력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1.26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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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렌털 가전업체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생산, 복지재단 운영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지속적인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경영에 집중한다. 코웨이는 매년 정량적인 폐기물 발생량 관리를 통해 재활용률 증진, 폐기물 제로화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달에는 한국환경공단 및 매트리스 업계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 을 체결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기업이 매트리스 폐기물의 회수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회수 재활용 의무율 달성 시 폐기물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ESG보고서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2년 기준 폐기물 재활용률 99.9%에 달하며 친환경 제품 매출액도 9104억 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액을 기록했다. 환경투자 집행 총 비용도 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8% 늘렸다.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코웨이는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친환경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나 달리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행사인 ‘리버 플로깅 캠페인’ 등을 매해 전개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친환경 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올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SK매직 화성공장은 현재 ▲건물 및 설비 전력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온실 저감 활동 ▲폐기물 소각 비율 5% 이하 유지 관리 ▲수자원 관리 ▲대기오염물질 관리 ▲BP사 상생협력을 위한 공정거래 준수 등 공급망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GD)’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한 SK매직의 ‘친환경 리패키지'
▲지난해 '굿디자인 어워드(GD)’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한 SK매직의 ‘친환경 리패키지'

제품 생산에 있어서도 에너지효율 개선과 주방가전 일산화탄소 발생 저감 및 열효율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식기세척기 소음이나 물사용량, 세척 시간 단축을 통한 에너지 및 수자원 효율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구체적인 ESG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 및 제도를 보강하는 한편, 넷제로(Net Zero) 실행력 강화와 제품·서비스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제로화 등 ESG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쿠는 재생 플라스틱 부품을 생활가전에 접목하는 친환경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IH압력밥솥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12%로 높여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냉온정 정수기(CP-W 모델 군)도 1대당 재생 프라스틱 사용 비중이 92%를 상회하고 있다.
 

▲재생 플라스틱 소재가 접목된 쿠쿠홈시스 W8200 공기청정기
▲재생 플라스틱 소재가 접목된 쿠쿠홈시스 W8200 공기청정기

이 같은 노력으로 쿠쿠는 지난해 11월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을 접목한 공기청정기 42개 모델이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E-순환 우수 제품’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쿠쿠 관계자는 “향후 반려동물 제품군에도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라면서 "올해도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실행하면서 자원 순환 등 보다 지구 환경에 도움 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쿠쿠가 가진 사회적 책임을 다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청호나이스는 매달 사내 봉사단체인 ‘작은사랑실천운동본부’를 주축으로 ESG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노인요양보호시설과 여성장애인 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에 고품질의 쌀과 과일을 전달했다.
 

▲청호나이스, 임직원 참여 워킹챌린지 통해 후원금 전달
▲청호나이스, 임직원 참여 워킹챌린지 통해 후원금 전달

이달에는 임직원 참여 워킹챌린지를 통해 모은 후원금 500만 원을 어려운 이웃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굿네이버스 ‘이웃사랑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는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ESG 활동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했던 지원사업을 올해 좀 더 발전시켜서 꾸준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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