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의료 취약지역인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오는 3분기 부지를 선정하고,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도내 지역 간 의료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김 지사는 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건강권, 생명권 보호를 위해 동북부 지역의 의료체계 개선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동북부 혁신형 공공병원은 도민의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특히 취약계층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이 기존 의료보다 역할, 서비스, 경영 등 3개 부문에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를 통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향 논의를 시작했다. 현재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형 공공병원 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 중이다.
부지가 선정되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거친다. 경기도는 1591억 원(부지 매입비 제외)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한다.
경기도에는 현재 경기도립의료원 수원·이천·안성병원 등 경기남부 3개, 의정부·파주·포천병원 등 경기북부 3개 등 모두 6개의 공공병원이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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