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엄기영 앵커 '뉴스데스크 이제 그만' 사퇴… MBC 차기사장에 도전
상태바
엄기영 앵커 '뉴스데스크 이제 그만' 사퇴… MBC 차기사장에 도전
  • 구자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24 0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13년간 진행해 오던 뉴스데스트 마이크는 이제 놓을랍니다'

MBC '뉴스데스크' 최장수 간판 엄기영 앵커가 23일 임원회의에 참석해 앵커직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정치권 등에서 많은 영입 요구를 물리친 것도 방송과 MBC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는데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준 MBC에 보답하는 길을 찾게 됐다'며 앵커 사퇴의 변을 밝혔다.
 

엄기영 MBC 앵커(부사장급)가 신임 사장 공모하기 위해 사표를 내기로 했다. MBC보도국은 엄기영 앵커가 하차해 생기는 공백은 사내 오디션 등을 통해 후임 앵커를 선발할 예정이다.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엄 앵커는 MBC에서 사회부ㆍ문화부 기자와 파리특파원, 정치부장, 보도제작국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특임이사등을 거쳤다. 1989년 10월~1996년 11월에 이어 2002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두 차례 MBC 이사직을 맡았으며 지난해 MBC와 부사장급 앵커로 계약한후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오는 29일까지 공모 추천을 받은 후 2월15일 이사회의 면접을 거쳐 신임 사장을 내정할 예정이다.


엄기영 앵커는 2월 1일까지만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