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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도유지 활용해 AI지식산업벨트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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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도유지 활용해 AI지식산업벨트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3.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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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과천ㆍ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해 국내 최고의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일자리, 주거, 여가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도내 두 번째 테크노밸리로 개발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경기도형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도 도입된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북수원에 있는 도유지를 활용해 북수원테크노밸리를 만들겠다”면서 “북수원테크노밸리에는 AI에 기반을 둔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예정 부지는 15만4000㎡로 축구장 21개 규모의 면적이다.

현재 경기도 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기록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국도1호선, 수원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2028년 말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2031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가 개통이 예정된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에 대해 4가지 비전을 갖고 있다.

▲경기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개발 정책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을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구현 ▲경기 ‘360도 돌봄’을 단기의료서비스와 통합하기 위한 ‘돌봄의료통합센터’를 설치해 전국 최초로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 구현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를 경기 RE100 비전을 구현하는 RE100탄소중립 타운으로 조성 등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며, 2025년 말 착공하여 인덕원~동탄선 준공에 맞춰 2028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규모는 3조6000억 원이고, 경기도는 추가 재정 부담 없이 기존의 공공자산의 효율성을 높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인재개발원 부지의 93%를 차지하는 14만3000㎡를 현물출자 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이를 담보로 공사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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